[건강Q&A] 명절 후 주부들이 흔히 겪는 질병과 치료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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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10-07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90 |
![]() Q.1 해마다 명절이 찾아오면 건강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어떤 후유증들이 있을까요? 네. 우선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하는데요, 명절기간에 집중된 노동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등이 생겨나는 것을 육체적 '명절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아무래도 '명절' 때는 주부들의 가사노동이 많이 늘어나는 시기잖아요. 그만큼 주부들의 건강이 상하기 쉬울 것 같은데요. 명절 이후 주부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명절은 설거지, 청소, 음식장만 등 주부들에게 가사일이 집중되는 시기인데 요. 특히 음식 장만할 때 보면요.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장시간 노동을 할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앉아있는 자세는 서있는 자세에 비해 무릎과 허리에 압력이 가중되기 쉽습니다. 척추에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 허리디 스크와 목디스크 등에 노출되기도 쉽습니다. 특히나 40, 50대 주부들의 경우 에는 척추에 퇴행이 시작된 시기라서 명절기간에 집중된 가사노동 등이 허리 디스크나 목디스크를 촉발하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 또 쪼그려 앉는 자 세가 연골과 물렁뼈에 본인 체중의 7배 이상의 압력을 주게 되거든요. 이런 자세로 장시간 있다보면 연골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막혀버 릴 수도 있습니다. Q3. 그렇다면 어떠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연휴 이후 통증이 발생했다면 찜질이나 마사지를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줍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을 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나르다보면 손목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손목의 경우 두 팔을 양쪽으로 뻗은 뒤 손목을 팔과 직각이 되도록 구부렸다 폅니다. 이 동작을 수 차례 반복하면 손목의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데요, 팔을 앞으로 뻗은 후 손목을 뒤로 구부렸다 펴는 것도 같은 효과를 냅니다. 그리고 목과 어깨가 아플때는 깍지 낀 손을 뒤통수에 대고 고개를 천천히 숙입니다. 이 자세를 10~15초 동안 유지한 후 반대로 고개를 젖혀 다시 10~15초 정도 정지합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젖힐 때 어깨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유의하며 스트레칭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명절연휴동안 쉼 없이 이어지는 설거지는 주부습진의 원인이 되는데요. 특히, 고무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설거지를 했다면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은데 원장님 이럴때는 어떠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주부습진이 발생하면 손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껍질이 벗겨진다. 또 손톱이 갈라지기도 하는데 이때 따가운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발생 초기에는 보습제 등을 발라도 상태가 호전되지만, 보습제만으로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용 연고를 발라 치료해야 합니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각하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악화되지 않습니다. 완치된 후에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어요. 설거지를 할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해 손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또, 주방일이나 손에 물이 닿는 집안일을 하고 한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손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5. 유난히 길었던 이번 연휴가 끝난 뒤 상실감을 겪는 상황이 다발할 수 있는데요. 주부들의 경우 무릎, 허리 등 신체의 통증 외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해지고, 자주 잠을 설치는 등 정신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어떠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많은 손님을 치르고, 집안일을 하다보면 주부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명절동안 발생한 스트레스는 연휴 전후 우울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명절연휴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 다음날 외식을 통해 집안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거나, 영화를 보는 등 문화여가 시간을 갖고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가족들이 배려해야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근교로 나가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족욕, 반신욕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하면 명절동안 뭉쳤던 근육을 풀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Q6. 이밖에도 소화기질환이 있을 수 있는데요. 원장님 이럴때는 어떠한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명절증후군 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3명 중 1명은 소화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은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인데요. 명절 때는 가족 친척과의 관계에서 예상치 못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은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악화되는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역시 명절 뒤에 오는 흔한 병입니다. 위산 역류와 명치 부분의 타는 듯한 고통이 주요 증상이지요. 명절엔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거나 야식과 음주가 잦아 이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다면 시큼한 과일류 커피와 차 같은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 탄산음료 초콜릿 등의 음식을 피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잠들기 3시간 전에는 금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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