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척추환자에 적합한 구기운동''
등록일 2020-08-07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027

 1. 질문 : 허리디스크 수술하고 나면 정말 공으로 하는 모든 운동은 영영 못하는 건가요?
답 :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부분들에 있어서 자신의 현재 몸 상태와 또 하고자 하시는 운동의 원리에 대하여 잘 이해하신다면 운동 하실 수도 있습니다.

 2. 질문 : 운동의 원리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답 : 공으로 하는 운동을 구기종목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공과 손발이나 몸만 가지고 하는 축구나 배구 농구 같은 종목이 있고 공과 몸 사이에 다른 도구를 가지고 하는 탁구나 배드민턴, 테니스 같은 운동이 있습니다. 또한 한손이나 한발로 하는 구기 운동이 있을 수 있고 양손을 사용하는 종목도 있고 손발을 다 사용하는 종목도 있을 것이고 움직이는 공을 쫓아서 하는 운동도 있고 가만 정지된 공을 타격하는 운동 등 여러 관점에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3. 질문 : 그렇다면 허리디스크를 수술 받은 사람들에게는 어떤 운동들이 적합 할까요?
답 : 손으로 하던 발로 하던 모든 구기 종목에서의 몸통이나 팔다리의 회전운동으로 하는 것이고 그 회전 운동의 중식 축은 당연히 척추입니다. 척추 디스크 수술을 이미 받으셨거나 혹은 수술 받지는 않았지만 평소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우선 구기 종목을 잘 선택하셔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운동하시는 원리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해 보셔야 합니다.
제가 수술한 환자분들 중에서 재활을 열심히 하시고 경과가 좋으신 분들에게는 이러한 질문에 저는 3가지 대원칙으로 설명 드리고 있습다.첫 번째는 살아 움직이는 공이 아닌 이왕이면 정지되어 있는 공을 상대하는 운동
두 번째는 한손이나 한 발로 하는 구지 종목 보다는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는 운동
세 번째는 힘의 크기와 세기보다는 정교함으로 승부하는 운동이 3가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구기 종목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4. 질문 : 3가지 대원칙을 동시에 만족하는 운동이라면 어떤 종목이 있을까요 ?
답 : 예를 들어 당구라는 종목을 한 번 생각 해 봅시다. 당구는 당구대 위에 정지되어 있는 당구공을 큐라고 하는 긴 작대기를 두 손으로 잡고 다리를 적당히 벌려서 자세를 잡은 다음 당구공을 정교하게 적당한 힘으로 타격하여 서로 맞추는 그런 구기 종목입니다. 
물론 숙이고 할 때 무리가 갈 수 있지만 그 정도는 오히려 좋은 운동이 될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이고 정지되어 있는 당구공, 두 손으로 잡은 자세, 힘껏 때리는 것 보다는 정교하게 회전을 주고 힘조절을 하는 섬세한 운동으로 위의 대원칙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질문 : 그렇다면 골프도 3대원칙을 다 만족할 수 있겠네요? 허리디스크 수술 받으신 분들이 골프도 가능하겠네요?
답 : 가능 할 수 있습니다만 실내에서 하는 아주 정교한 운동인 당구보다는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쓰셔야 가능 한 것이 골프입니다. 척추 디스크 환자분들이라면 골프를 하기 위해서 평소에 더 근력을 기르고 재활 운동을 생활화 하시고 자기 관리가 철저히 하시면 잘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6. 질문 : 수술 받기이전처럼 칠 수 있을까요 ?
답 : 골프가 정교한 운동이지만 매 번 똑 같지 않은 것처럼 수술 이후엔 수술 전과는 좀 더 마음가짐을 달리하여 운동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셔야 하고 스윙 스피드도 좀 더 정교한 쪽으로 느리게 하는 것이 좋겠고 이에 알맞은 샤프트의 선택도 고민 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항시 서두르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7 질문 : 그렇다면 골프장에도 늦지 않게 일찍일찍 출발해야겠군요.
답 : 골프도 시간 약속이니 모든 약속 시간에는 좀 더 일직 가는 것이 무조건 좋겠지요? 만약 좀 일찍 도착하셨다면 공 3개와 공 닦을만한 안경수건 작은 거나 그리고 퍼터를 가지고 퍼팅연습그린으로 가세요. 공 3개를 절대 던지지 마시고 하나씩 허리를 숙여서 근린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그 다음 퍼팅연습그린의 끝에서 끝까지 20-30 미터 정도 되는 거리를 퍼팅하도록 합니다. 그런 다음 뛰지 말고 걸어가서 공 하나씩 허리를 숙여서 집어 들고 닦아서 다시 내려놓습니다. 그런 다음 다시 반대편 끝을 향하여 똑 같이 몇 번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골프 치기전의 허리 운동은 어느 정도 된 상태입니다.

8. 질문 : 좀 더 일찍 가서 퍼팅 연습도 하고 허리도 풀고 하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또 다른 주의 사항들을 어떤 게 있을까요?
답 : 물론 첫 홀의 첫 드라이버는 조심하는 것이 상식이고 이른 아침이라면 더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을 치시고 난 다음 빵에 꽂혀 있거나 떨어져 있는 골프 티를 뽑거나 줍는 동작을 할 때 천천히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잘 삐일 수 있는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드라이버나 우드류의 스윙 궤도 보다는 좀 더 바닥에 찍어 내리는 아이언의 동작들이 허리에 더욱 무리는 주는 데 그 중에서도 웨찌 같은 종류의 짧은 아이언을 사용할 경우 타격의 스트레스가 전부 해소 되지 않고 일부 팔을 통하여 몸으로 전해 오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무리하지 않게 느리게 스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퍼팅 할 때 고개를 들지 않아야 갑자기 허리를 드는 일이 없으니 이 점도 신경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9. 질문 : 너무 골프 이야기만 한 것 같습니다. 혹시 배드민턴이나 축구 같은 운동은 도저히 안 될까요 ?
답 : 배드민턴이나 축구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하려고 하는 운동이 내 건강을 위한 운동인지 아니면 누구와 승부를 위한 운동인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우선 있어야합니다. 승부라면 전쟁에 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능력의 200%까지 끌어내는 것이 맞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평소 배드민턴이나 탁구나 테니스나 축구를 즐기시던 분들이라면 수술이나 척추디스크 진단 후 담당 전문의에게 자신이 잘 관리 할 수 있을 거라는 신뢰를 주신다면 의사들이 운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수 있을 겁니다.
 실제 저도 환자분들의 성향에 따라 운동을 하라고도 하고 하시지 마라고도 합니다. 적어도 이전에 하던 이러한 운동들이 이전처럼 한다면 척추에 무리가 있을 거라는 것은 상식인데 그래도 하고 싶으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배려와 대가를 치르시고 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평소의 생활습관 관리와 그러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활인데 대개 운동하시고 문제가 되시는 분들은 즐기는 데에만 집중하시고 즐기기 위한 사전 노력을 생략하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평소 하시던 구기 종목도 다 하실 수 있으시려면 강도를 줄이고 시간을 배려하고 더 근육을 만들고 생활을 잘 하셔야 할 것입니다.

10. 질문 : 이전에 하던 운동들이라면 수술 후에도 조심하면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답 : 오랫동안 하셨던 일들이나 운동들은 본인들께서 더 배려하고 조심하신다면 계속 하실 수도 있는데 주치의와 잘 상의하셔서 하는 것이 안정 할 것입니다. 다만 새롭게 시작 할 운동들이 있으시다면 상기 세가지 대원칙에 입각하여 한 번 생각 해 보시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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