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C/ 원장님 이렇게 앉기가 어려울 정도로 허리가 아픈 것은 무슨 병이라고 하나요?

아주 흔한 경우는 그렇다고 희귀한 경우도 아닌 병으로 디스크 내장증이라고 합니다. 일명 블랙디스크라고도 하지요.

2-MC/ 병명이 디스크 내장증이라고 하셨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설명해주실까요?

보통 허리 디스크라하면 주로는 허리 보다는 엉덩이 허벅지 그리고 다리가 당기고 저리는 그런 증상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허리만 아픈 경우는 디스크 때문이라기보다는 뼈의 배열의 문제 주변 근육 인대 건 들의 문제들이 이유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디스크 자체의 문제로 인하여 다리 통증 보다는 허리 자체가 아픈 경우가 있는데

3-MC/ 디스크 내장증의 증상은 주로 어떤가요?

증상은 다리 통증 보다는 허리 자체의 통증이 심하게 되는데 특히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요추 제4-5번의 압력은 서 있을 때 100 정도의 압력을 받지만 앉아 있을 때에는 140 정도로 압력이 약 40% 증가 하게 되는데 이 증가분을 이기지 못하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잘 앉아 있을 수 없게 되어 환자분은 자주 허리를 틀고 일어서거나 움직이게 됩니다. 실제 이러한 환자들은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보다도 차라리 걷거나 움직이면 통증이 좀 나아지는 그런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4-MC/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나요?

디스크는 크게 외부의 캡슐을 이루고 있는 양파껍질처럼 여러 겹으로 되어 있는 섬유륜과 그 속에 비교적 말랑말랑한 수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 좋은 자세 나쁜 생활습관 근육의 잘못된 사용 잦은 외상 등 일상의 스트레스가 쉽게 해결되지 아니하고 내재되어 디스크 내의 수분이 소실되면서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화학적으로 비가역적 변화로 쉽게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은 거의 힘들게 됩니다. 디스크 외에도 우리 신체의 모든 조직의 퇴행성 변화는 한마디로 탈수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MC/ 디스크 내장증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디스크 내장증은 겉보기에는 디스크의 모양이나 배열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일반 엑스레이나 CT로서는 명확한 진단을 내리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으로 확진은 MRI를 통하여 내려집니다.

MRI 상에서 디스크는 퇴행성변화가 발생하여 디스크 내부에 위치한 수핵이 검게 변하게 되는데 이를 블랙디스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6-MC/ 디스크 내장증 진단을 받으면 수술해야 하나요?

물론 극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반 디스크 수술과는 달리 복부를 절개하고 디스크를 전체를 제거한 다음 인공디스크로 교체하는 그런 큰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만 대개의 경우는 이런 인공디스크 전치환술 보다는 비수술적인 요법을 우선 적용하기도 합니다.

7-MC/ 수술 안하고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MRI 검사 및 기타 제반 검사들을 통하여 내장증의 정도를 규명하고 당장에 인공디스크 수술이 급하지 않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환자의 옆구리 쪽에서 디스크 내로 주사를 찔러 디스크 내의 상황을 우선 점검합니다. 디스크 내에 미량의 주사를 주는 경우에도 환자분은 압력이 올라가니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통증 유발 검사 및 디스크 내 상황을 알아보는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고 디스크 내에 전극을 알맞게 위치시킨 다음 외부에서 그 전극에 고주파를 흘려보내어 디스크 내에 열을 가하게 됩니다. 이를 디스크 내 열 성형술이라고 부르는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주사를 디스크 내부에 찔러서 그 주사 바늘 속으로 가느다란 전극 철심을 보내어 디스크 내에 위치시키고 거기에서 열을 일으켜 디스크내부에 화상을 입혀서 치료하는 그러한 메카니즘입니다.

8-MC/ 시술할 때 아프지는 않을까요?

이전에는 열이 조절이 되지 않아 100도 이상의 고열이 가해지고 할 시절에는 통증이 좀 심했지만 지금은 초저온법으로 시행하여 시술 중 통증은 비교적 덜하고 잘 견딜만 합니다.

초저온법이라고 영하의 온도를 보내는 것은 아니고 평균 70도에서 90도까지의 열을 파동을 그리면서 보내게 되는데 따라서 이전 보다는 많이 안전하고 덜 아프시지만 시술 시간은 좀 더 증가 되어서 보통 10분에서 20분 정도 치료 시간을 잡고 실시하고 있습니다.

9-MC/ 시술하고 나면 바로 통증이 사라지나요?

그렇지는 않고 이는 디스크 자체에 어쩌면 고열로 화상을 입힌 경우라 시술 후 오히려 통증이 단기간 더 증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퇴행성 변화가 있는 디스크조직에 열을 가한 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과정에서 점점 통증이 줄어들게 되는데 보통은 시술 후 약 3개월까지 그 경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개월 이전까지는 각 시술하시는 의사들마다 각자 나름의 노하우로 관리를 하게 됩니다.

10-MC/ 이렇게 시술을 해야 할 정도의 환자분들이 많으신가요?

우선 MRI 검사 및 통증 유발 검사 등을 통하여 분석 한 다음 환자분들의 건강 상태 외에 환경적인 부분도 치료방법의 선택에 있어서 요즘 중요하게 판단하게 되는데 이 시술을 하던 안하던 필수적인 것은 교정 재활치료입니다. 척추간의 압력을 교정시키기 위하여 문제가 된 체형을 반드시 교정하여 해당 척추 분절에 압력이 집중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허리 이외에 목, 무릎 그리고 발바닥까지 면밀히 관찰하여 몸 전체의 체형을 알맞게 바꾸려고 하는 그런 체형 교정 치료를 실시하게 됩니다.

11-MC/ 체형을 교정 하는 치료라고 하니까 수술 보다는 쉬울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또 쉽게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떤가요?

그렇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같으면 우선 문제가 되는 생활습관을 고쳐주고 바람직한 생활 방법들을 제안하여 부모와 함께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쉬운데 이미 생활습관이 고정 된 성인인 경우에는 충분한 설명을 통하여 우선 자신의 나쁜 생활 습관 여러 개 중에 한 두 개 정도만 우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체형검사를 통하여 현재 문제가 되는 힘의 배분 압력의 배분을 다시 재정립하는 그러한 교정 치료를 실시하게 되는데 사실 시간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치료가 시술이나 수술 보다 그리고 약이나 주사보다도 오히려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 방법이라서 열심히 하려 하고 있고 환자분들에게도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여 이해를 시켜서 잘 하실 수 있도록 격려 하고 있습니다.

12-MC/ 이런 교정 치료를 하면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

단언컨대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몸의 체형 뿐 아니라 얼굴의 모양도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전에 비하여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니 당연히 통증도 도움이 되고 몸의 컨디션이나 피로감 그리고 정서적인 안정감 까지도 영향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13-MC/ 체형이 얼굴도 바꿀 수도 있나 보군요?

그렇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겐 척추가 휘어지면 안면 비대칭도 올 수 있고 얼굴 윤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몸의 중심은 척추입니다. 척추가 바로서야 척추에 귀속되어져 잇는 머리는 물론이고 팔다리까지 그리고 내장기관까지도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